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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재벌은 어떻게 해체될 것인가
이철호논설실장2012년은 기억해야 한다. 그해 131년 역사의 코닥필름이 파산했다. 한달 뒤 페이스북은 사진공유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1조원에 인수했다. 코닥의 직원은 14만5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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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과학과 정면 충돌하는 사드 괴담
이철호논설실장‘사드 참외’ ‘전자파 참외’는 좌파 진영이 성주 참외에 붙이는 낙인이다. 성주 참외 “‘사 드’세요” 같은 자극적 구호도 등장했다. 전자파로 꿀벌이 멸종돼 성주 참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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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밤의 대통령이 궁금하다
이철호논설실장최근 가장 눈여겨본 기사는 2일자 미국 뉴욕타임스의 ‘밤의 오바마(Obama After Dark)’였다. 백악관 출입기자가 취재한 온갖 시시콜콜한 내용이 담겨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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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국 재벌의 진짜 위기는 따로 있다
이철호논설실장삼성 이병철 회장은 신년 대담에서 “새해 소원이 무엇이냐”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. “내가 돈이 없어요. 올해는 돈 좀 벌었으면 합니다.” 한국 최고 부자의 우스개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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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내달 1일 한국참언론인대상 시상식
한국언론인연합회(회장 최재영·사진)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서울 씨티클럽 에서 제12회 한국참언론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. 수상자는 ▶이철호 중앙일보 논설실장 ▶방문신 SBS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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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손정의가 “특이점이 온다”면 온다
이철호논설실장도쿄 특파원 시절인 1997년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를 만났다.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 이야기가 많았다. 재일동포 3세인데 진짜 조국은 한국인가, 일본인가.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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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친박이 천박해지면 안 된다
이철호논설실장지난달 한 대기업의 임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다. 그 기업의 간부는 목소리를 한껏 낮추었다. “저쪽 룸에 친박 의원들이 모여 있다”며 화장실 가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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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수수께끼 같은 검찰의 롯데 수사
이철호논설실장지난 주말 200명이 넘는 검찰 수사관들이 롯데그룹에 진격했다.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내밀한 숙소까지 압수수색했다. 정권 차원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무력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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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무기력한 한국, 활기 넘치는 미국
이철호논설실장신문기자는 국내외 신문들을 두루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. 요즘 한국과 미국 신문은 언어 차이를 넘어 기사 제목만 봐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다. 강남역 10번 출구, 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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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믿기 어려운 정부의 조선 구조조정
이철호논설실장기자들 사이에는 언론보도도 누가 발표한 것인지 유심히 살펴야 헛다리를 짚지 않는다는 영업비밀이 있다. 조선산업 구조조정도 마찬가지다. 지금은 금융위원회와 산업·수출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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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 병사의 죽음, 그 아버지의 슬픔
이철호논설실장2013년 11월 25일 아산병원에서 한 젊은 병사가 숨졌다. 전역 6개월을 앞둔 상병이었다. 대학교수인 아버지의 미국 유학시절 태어난 그는 자동으로 미 시민권을 받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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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 대통령, 통큰 다나카 참고했으면
이철호논설실장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비서실장에 임명했다. 이에 앞서 친박들은 충남 출신 정진석 의원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뽑았다. 충청 출신 전성시대다. 더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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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대통령님, 이런 낙하산 내려주소서
이철호논설실장조선·해운 구조조정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싸늘하다. 왜 이익은 사유화(私有化)하고 손실은 늘 사회화(社會化)하느냐고 묻고 있다. 잘나갈 때는 재벌과 귀족노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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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근혜는 왜 박정희 못 따라가나
이철호논설실장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·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본전도 건지지 못했다. ‘소통’의 형식에 치중했을 뿐 알맹이는 모두 빠뜨렸기 때문이다. 국민이 원하던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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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청와대·내각에 프로들이 넘쳐나야
이철호논설실장그의 애칭은 ‘토니’. 독일 프랑크푸르트 축구팀의 장비 담당이다. 사실상 온갖 허드렛일이 그의 몫이다. 선수들이 로커룸 바닥에 땀과 흙투성이 유니폼을 내동댕이치면 그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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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국보다 뛰어난 오바마 창조경제
이철호논설실장“스티브 잡스가 우리 생활을 바꿨다면,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고 있다.”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(hot)한 인물이 일론 머스크다. 최근 그의 테슬라 전기차와 스페이스X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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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13일은 친노와 친박 심판의 날?
이철호논설실장아무리 총선이 여론조사의 무덤이라 해도 여전히 선거판세 읽기에 여론조사만큼 요긴한 잣대는 없다. 주요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그 중간값을 추정해 보면 새누리당 166석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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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여당의 승리보다 야당이 패배할 것”
이철호논설실장김무성 새누리당 대표(이하 경칭 생략)는 요즘 “과반의석도 간당간당한다”며 엄살을 피운다.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목표 의석수를 110석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과대포장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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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김무성 ‘정치 쇼’가 돋보이는 까닭
이철호논설실장영화 ‘도장 들고 튀어라’의 주인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(이하 경칭 생략)는 멋있었다. 해풍에 머리칼을 날리며 근심 어린 표정으로 부산 영도다리를 거니는 사진은 압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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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알파고보다 허사비스와 구글이 괴물
이철호논설실장이세돌이 알파고에 이기리란 기대부터 순진했다. 서울대 문병로 교수는 “연산을 바탕으로 한 게임에서 인간 두뇌는 머신 러닝(기계학습법)을 당할 수 없다”고 말했다. 알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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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생리대와 젖병이 한국 구원할 것”
이철호논설실장“부패한 관료가 매일 한국 우유를 공수(空輸)해 마셨다.” 지난주 중국발 뉴스다. 여기에는 남모를 비밀이 숨어 있다. 한국과 중국 우유는 다르다. 우리가 즐기는 저온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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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김종인의 파괴력은 어디서 오는가
이철호 논설실장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(이하 경칭 생략)의 리더십이 돋보인다. ‘바지사장’이나 ‘얼굴마담’이란 비아냥은 쏙 들어갔다. 그는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키고, 개성공단 폐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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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중국, 확실하게 북한을 제재해야
이철호논설실장모든 외교는 ‘말’로 시작해 ‘글’로 끝난다. 국제협정·합의안 등은 문구 하나하나가 생명이다. 주요 선진국들이 외교부 조약국장에 엘리트 외교관을 앉히는 것도 이 때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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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세계 통화전쟁 먹구름이 몰려온다
이철호 논설실장일본과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. 전 세계 경제 규모의 25%가 마이너스 금리권에 들어간 것이다. 물론 아직 마이너스 금리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